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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박지웅

우리가 Textbook을 3년째 하고 있는 이유




패스트벤처스에서 Textbook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지 3년이 넘어갑니다.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전략적인 이유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무료로 창업과 관련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저희는 예비창업자 분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함인데요. 주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하기 때문에, 딜 파이프라인을 탄탄하게 만들고 창업 이전 단계의 분들도 미리미리 만나둘 수 있는 채널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투자자 관점에서의 전략적 스탠스는 여전히 유효하고, 기대 이상인 점들도, 기대에 살짝 못미치는 점들도 있지만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가보려고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Textbook이 처음 시작될 때부터 다소 좀 고집스럽게 유지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유투브 채널 등에 그냥 공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이 생각은 나중엔 바뀔 수도 있습니다 ^^) 좋은 컨텐츠는 실제로 사람들이 끝까지 시청을 할 때 그 가치가 빛을 발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유투브 채널에 공개를 해두면, 사람들이 공유나 저장을 해둘 뿐 실제로 시청을 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서, 저희는 매 분기마다 batch로 신청을 받고, 주간 단위로 컨텐츠를 열어드리면서 프로그램화 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득실이 있긴 하겠지만 저희로서는 Pay It Forward 정신에 입각해 후배 창업가 분들께 노하우를 기꺼이 공유해주신 많은 선배 창업가 분들의 소중한 컨텐츠를, 많은 분들이 최대한 끝까지 시청하실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작년 하반기부터는 매 분기별로 새로운 창업가 분들의 컨텐츠를 추가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매 batch를 모집할 때마다 1,2분 정도의 새로운 창업가 분들의 이야기와 노하우가 추가되면서 일종의 컨텐츠 라이브러리가 많아지는데요. 이게 계속 쌓이다보면 굉장히 훌륭한 역사가 아카이빙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요즘 했습니다. 10년전에 임원기 기자님이 한국의 스타트업이라는 컨텐츠를 굉장히 오랫동안 꾸준히 쌓아오시면서, 해당 컨텐츠들을 생각날 때마다 둘러보고 또 둘러보면서 많이 학습하고 영감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저희 또한 매년, 매분기마다 새로운 창업가 분들의 컨텐츠들이 계속 누적되고 쌓이다보면 이것 자체로 하나의 역사를 기록해나가는 일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Textbook은 패스트벤처스 홀로 만들어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절대로 아닙니다. 저희는 징검다리이자 통로의 역할, 즉, 23분의 선배 창업가 분들의 노하우를 후배 창업가 분들께 잇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Textbook을 시청하신 많은 분들이 상당히 만족스러우셨다는 피드백을 직간접적으로 주시는데요. 저희가 보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도움이 많이 되는 컨텐츠라, 더 많은 예비창업가 분들이 선배 창업가 분들과의 온라인 만남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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