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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김경영

투잡으로 5,000만 원을 더 버는 개발자가 있다고?


'개발자가 없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사실 개발자는 넘쳐납니다. 그런데 왜 개발자가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걸까요? 제 생각에는 (어느 정도 일을 잘하는, 쓸만한) 개발자가 없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코딩 학원만 가도 수료생이 쏟아지고 있고, 주위만 돌아봐도 개발자가 꿈이라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IT업계에서는 여전히 ‘쓸 만한 개발자가 없다’며 ‘우수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모셔오기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체 ‘일 잘하는 개발자’란 무엇이며, 왜 업계에서는 시니어 개발자 조기 확보를 위해 1억 원 상당 스톡옵션 제공 등의 ‘당근’까지 제시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걸까요?


Chapter 1.

스타트업에서 시니어 개발자를 구하기 어려운 이유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개발자 현황을 들여다봤는데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SW 분야 개발인력 수요는 32만6450명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SW 분야 개발인력 공급은 18만8700명에 그칩니다.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 시니어 개발자 부족 현상 기사 @네이버 뉴스 캡처


‘네카라쿠배당토직야’.. 무슨 고대 주문 같죠? 우리나라 빅테크 대표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 직방, 야놀자의 앞글자를 따서 지은 신조어인데요. 이른바 ‘네카라쿠배당토직야'라고 불리는 빅테크 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경쟁사나 시니어급 인재를 데려오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시니어급 인재들의 쟁탈전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기업이 3년 이상 경력자를 선호하고, 초급 개발자는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경향 때문에 구인난과 구직난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은 '역대 최악의 구인난' 시대라고 할 수 있어요. 매년 창업의 수는 늘어나고 있으며, 소수의 빅테크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은 풀타임/파트타임 가리지 않고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죠.


연도별 신규 창업법인 수를 나타낸 그래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 동향」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개발자를 찾는 수요가 압도적으로 늘어난 상황이죠.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빅테크 기업이 높은 급여를 보장해주면서 시니어 인재 유치에 공을 들이는데, 빠른 성장 가도를 달려야 하는 스타트업이 실력도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니어 인력을 데리고 오기가 쉬울까요? 매우 어려울 겁니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마케터, 디자이너 등 모든 직군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외주 인력을 사용하기에는 '품질' 이슈가 걸립니다. 기존 사이드잡 플랫폼들은 채용을 중개해주긴 하지만, 채용 이후의 업무 관리나 품질은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Chapter 2.

경력직 시니어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사이드잡'

 

한국의 일자리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1인=1직장’이라는 고용 형태도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 능력과 실력에 따라 직장을 다니다 전업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부업을 하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됐죠.


최근에는 '수퍼프리랜서'라는 신조어도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고역량을 갖췄으면서도 한 곳에 지속적으로 머물지 않고 개인의 성장을 추구해 자신이 원하는 여건으로 옮겨 다니는 이들을 '수퍼프리랜서'라고 정의합니다.


이러한 수퍼프리랜서를 찾는 기업들도 슬슬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SW 개발자 시장에서는 빠른 기술발전 속도와 잦은 이직률로 인해 수퍼프리랜서를 고용하고,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업무를 맡도록 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습니다. 따로 채용하고, 조직을 구성하지 않아도 원하는 프로젝트를 단기간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리즈B 스타트업 CTO 한 달만 빌려 갈 스타트업 찾습니다."

"토스 7년 차 개발자와 일 할 스타트업 찾습니다."


이런 광고 접한 적 있으시죠? 개발자 수요와 공급이 미스매칭 되는 상황에서, ‘사이드잡’이 개발자 부족 현상을 어느 정도 메꿔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들을 겨냥해 사업을 펼치는 스타트업들도 최근 대규모 투자를 받거나,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부상하고 있습니다. 존재감이 어느 정도 커져서 들으면 알 만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크몽, 숨고, 위시켓 등등이 떠오르는데요.


최근 N잡러가 늘고 있는 배경에는 이 같은 프리랜서 플랫폼들이 자리하고 있죠. 특히 이들은 정규직 형태가 아닌, 단기 계약을 통한 일시적 고용을 통해 기업과 전문 인력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글로벌은 어때? ● 리모트 워크 관련 스타트업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외주 개발팀 제공 서비스를 운영하는 안델라(Andela)는 2021년 9월 소프트뱅크에서 $1.5B의 가치를 인정받고, $200M 규모의 시리즈 E 유치에 성공했다. 원격으로 근무하는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 ‘튜링(Turing)’도 있다. 개발자의 품질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 능력, 영어 능력 등을 검토하며, 개발자의 업무관리를 돕기 위해 AI를 도입해 플랫폼 서비스 중이다. 2019년에 설립된 Deel은 150개 국가에서 원격 고용 프로세스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9월 $629M의 시리즈 D 투자를 받았다. ● 해외에서는 긱 이코노미나 리모트 워크 시장이 이미 형성되어 있으며, 관련 플레이어들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긱 이코노미 시장은 1조 3,0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주요 플레이어로는 글로벌 1위 프리랜서 플랫폼인 업워크(Upwork)가 있음. 프리랜서와 기업을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수취해가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전 세계 180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43.8억 달러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처럼 잘 나가는 전문 인력과 그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이어주는 HR 중개 플랫폼은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시장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의문 사항도 있습니다. ‘플랫폼은 전문 인력의 실력을 어떻게 검증하나?’, ‘세금 처리나 법적인 문제는 없을까?’ 등등입니다. 또한 플랫폼이 실력 있는 전문 인력을 기업에 연결시켜주기만 한다고 경력직 시니어 인력난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올해 1월 설립된 스페이스와이는 스타트업이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시니어 인력을 파트타임으로 채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 중인데요. B2B 스타트업 혜움랩스의 초기 창업 멤버로 합을 맞추며 B2B 창업 전반을 경험한 바 있는 황현태 대표와 남송학 CTO가 창업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직접 인재를 채용하면서 느꼈던 페인 포인트를 잘 알고 있는 그들은 '사이드잡'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황현태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미 미국의 경우, 경제적 자유 및 자아실현을 위해 부업 뛰는 근로자들이 많아지면서 부업 시장이 급격이 증가하고 있고요. 일본 또한 인력 부족 문제로 근로자가 근무시간 외에도 사이드잡을 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하는 등 부업을 적극 장려하는 추세입니다. 한국에서도 원하는 인재를,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기간만큼 활용할 수 있는 사이드잡 시장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이제 트렌드가 바뀌고 있어요. 이미 빅테크 업계를 비롯한 많은 인재들이 사이드잡을 하고 있거든요. 문제는 사이드잡의 밝은 면 뒤에 어두운 면도 있다는 것이죠. 인건비를 지급할 때 현금으로 주는 등 소득 처리를 이상하게 함으로써 따라오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디오는 아직 국내에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사이드잡 시장, 그중에서도 음지에 있는 영역을 양지로 올리고자 합니다. 또 IT 스타트업계에서의 경험이 많은 만큼, 이러한 서비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좋은 시니어 인재를 꾸준히 수급하는 것과 고객사의 만족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대응합니다.


*참고 - 일본에는 "고양이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과거 쥐를 잡는 용도로 밖에 사용하지 않았던 고양이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정도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을 빗대어 표현한 말인데요. 현재 대부분의 일본 기업들이 이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일본 단카이 세대의 은퇴 및 저출산 고령화 심화 등의 문제로 일본 기업들은 심각한 인력난 문제를 겪고 있거든요.

◇ '직장인 겸업금지 조항'에 걸리는 거 아니야?


그런데 왠지 한국에서 사이드잡을 한다고 하면 괜스레 찝찝한 기분이 듭니다. 바로 '겸업 금지 조항'으로 인한 근로기준법 위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인데요. 황 대표는 디오 서비스가 겸업 금지 조항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근로자가 재직 중인 회사에서도 부업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아니, 대표님. 정말로 사이드잡 플랫폼을 운영하기에 법적인 이슈는 없나요? 우리나라 대다수 기업은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에서 영리 활동 겸업을 금지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네, 디오는 무엇보다 겸업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두고 있습니다. 근로자가 재직 중인 회사의 근로계약서에서, '근로계약서 상의 업무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업무를 하는 경우 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실제로 근로자의 겸직은 개인의 능력에 따른 사생활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출퇴근 시간 이외의 모든 수익 활동을 겸직으로 명시한 회사에 대해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판례(서울행법 2001. 7. 24. 선고, 2001구7465판결 참조)도 있습니다.


“아하, 그렇군요! 근데 사이드잡이 아무리 법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근로자 입장에서는 걱정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원래 다니던 직장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지 않을까 괜히 눈치가 보인다던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직 중인 회사에서 근로자의 부업 여부를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디오의 경우, 사업 소득으로 인건비를 지급하기 때문에, 국민연금액에 영향이 가지 않고, 재직 중인 회사에서도 근로자가 사이드잡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요.

“스타트업과 개발자는 어떻게 Win-Win하고 있나요?”

디오에서는 풀타임으로 시니어 인재를 채용하는 게 아닌, 사이드 잡의 형태로 고용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기업과 시니어 인재의 부담 모두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구체적으로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실력 있는 시니어 인재를 고용할 수 있고, 경력자에 대한 니즈를 채울 수 있습니다. 시니어 인재의 입장에서는 큰 부담 없이 스타트업에 조인할 수 있고,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어요.


현직자-회사 사이드잡 매칭 과정 @스페이스와이


◇ 현직자-회사 사이드잡 매칭 과정


스페이스와이의 사이드잡 매칭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루'라고 불리는 현직자의 경우 '회원가입-프로필 등록-심사-매칭 대기' 순으로 진행되며, 프로필 등록 후 매칭까지는 약 7~10일 정도가 걸려요. 회사 고객은 '회원가입-공고 등록-공고 검토-매칭 대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Chapter 3.

검증된 인력을 지속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가,

그것이 문제로다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정말 부업으로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까요? 디오에 의하면 현재 디오에서 파트타임 CTO로 일하고 계신 크루 중에는 지금 다니는 직장 그만두지 않고, 6개월 간 약 5000만 원가량 벌고 계신 분도 있다고 합니다. 빅테크 경력 크루뿐만 아니라, 실력만 있으면 3,400만 원을 벌어간 크루도 있다고 하는데요.

디오 주요 크루들의 소속 직장 현황 @스페이스와이


디오 크루들의 소속 직장을 살펴보면 주로 네이버, 카카오, 라인, 하이퍼커넥트, 쿠팡, 배달의민족, 토스, 당근마켓 등의 빅테크나 대형 스타트업 경력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삼성이나 LG, SK 등의 대기업 현직자들은 '즉시 전력' 감이 되지 못해 현재 크루 풀에서는 제외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디오의 크루들은 대부분 빅테크~대형 스타트업 재직자들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스페이스와이에 따르면, 연봉 수준이나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현직자가 부업을 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은 '개발자'들로, 매월 사이드잡을 통해 200~400만 원의 부수입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월 계약금액 분포를 보면, 200~400만 원이 가장 많다 @스페이스와이


사이드잡에 대한 시장의 니즈는 어떻게 증명했나요?

DIO가 고용시장에서 꼭 필요한 플랫폼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프리토타이핑(pretotyping, 마켓 리스크를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랜딩 페이지를 제작해 3달간 가설 검증을 했는데요. 프리토 타이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예약을 받으며 전환율을 확인하고, 각종 % 수치 및 숫자들을 보다 보니, '이건 되겠다'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기업과 시니어 인재 모두의 니즈가 있음을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숨고, 크몽, 위시캣 등 프리랜서를 구할 수 있는 플랫폼이나 사람인과 같은 구직 사이트 등과 비교했을 때, DIO가 이들보다 잘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언급하신 플랫폼의 경우, 짧은 시간 내에 사람을 구해 일을 맡길 수는 있지만, 구할 수 있는 인재의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하죠. 사이드잡/리모트워크의 형태로 고용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업무관리가 얼마나 잘 되는 가잖아요. 원격 근무이고, 외부의 인재를 채용한 것이다 보니 매칭 이후가 더 중요해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고용한 인력이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투명하게 관리되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 디오는 매우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해 스타트업-현직자 매칭 전략을 수립하는데요. 스타트업이 공고를 등록하면, 매칭까지 약 3일 이내에 빅테크 개발자와 마케터, PM/PO 파트타임 채용을 성사시킵니다. 이때 디오는 스타트업과 현직자(크루) 사이의 '매칭 핏'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크게 세 가지를 본다고 하는데요.


1) 크루가 스타트업이 원하는 정도의 일의 강도를 달성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

2) 스타트업이 크루가 원하는 인건비를 지불 가능한지 여부

3) 크루와 스타트업 사이의 개인적인 합입니다.



디오의 '주간 스탠드업' 예시. 어떤 사이드잡 플랫폼에서도 볼 수 없는 '업무일지'가 눈에 띈다. @스페이스와이


이밖에도 스페이스와이는 검증된 인재를 지속적으로 기업에 수급하기 위한 2가지 리모트 워크 업무관리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먼저 '주간 스탠드업'입니다.

주간 스탠드업은 근로자가 계약한 회사와 함께 일할 때 작성하는 기록지 같은 개념인데요. 단순히 기업과 근로자를 연결해주는 것에서 나아가, 근로자가 일주일에 한 번씩 기업에게 어떤 일을 했는지 작성해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이드잡 플랫폼 운영 시, 채용 이후의 업무 관리나 품질이 중요한 만큼 업무 관리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과 근로자의 니즈를 모두 해결하고자 하기 위함이죠.


기업이 채용 공고를 올리는 페이지 중 일부 발췌. @스페이스와이.


2. 퍼널(Funnel) 또한 개선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새로운 사람을 즉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빅테크의 시니어 인재를 리모트/파트타임 팀원으로 스타트업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우리는 개발자를 원해'보다, '우리는 프론트 개발자를 구하고, 리딩 경험이 있는 사람을 원해'와 같은 구체적인 속성이 중요하더라고요. 이러한 정보들을 반영해야 알고리즘이 조금 더 정확하고 빠르게 적합한 인재를 찾아줄 수 있게 됩니다.


올해 빠른 매출 성장 추세를 보인 디오. 디오 직원들은 이 그래프를 '꼬물이'라고 부른다.

슬랙 채널을 보면 '꼬물아 조금만 더 힘내!'라는 응원 댓글이 쏟아진다. @스페이스와이


초반에는 크루를 모집하기 위해 아웃바운드 메일도 많이 보내고, 디지털 광고를 많이 했었어요. 광고 지출 금액 중 90%를 크루 모집에 썼을 정도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인바운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어요. 크루들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광고를 하지 않아도 계약까지 빠르게 매칭이 되거든요. 한 번에 8명씩 개발팀 자체를 채용해서 디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실제 디오는 스타트업의 겨울이 찾아옴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데요. 이제 막 1년을 갓 넘긴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매월 30%씩 성장하며 놀라운 질주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사이드잡을 위해 디오에 가입한 크루는 3500명+, 디오를 통해 사이드잡 공고를 올리는 기업은 750+개이며, 계약을 연장하는 비율 역시 93.3%에 이릅니다.


또한 디오에 가입해 사이드잡을 해본 크루들은 디오를 '우리만의 사이드잡 커뮤니티'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이드잡 커뮤니티에서는 볼 수 없는 콘텐츠, 키워드가 공유되고 있고요. '대표님 덕분에 전업 프리랜서로 시작할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등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크루 분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디오에 소속되어 있는 크루들의 평판 조회를 쉽게 할 수 있게 되면, '믿고 보는 디오'라며 단기적으로 경력 인재를 채용할 니즈가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디오 서비스를 이용한 모 기업 회원들이 남긴 감사 인사 메시지

앞으로 디오는 '사이드잡'으로 해결할 수 있는 채용/외주 시장의 문제를 풀면서 수익을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파트타임 채용을 통해 채용 시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실력이 어느 정도 보장된 빅테크 기업의 시니어 인재 풀을 활용해 외주 시장의 저품질 문제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이직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파트타임으로 충분히 일해보고 괜찮으면 채용해보는 새로운 이직 문화도 생길 수 있겠죠.


한 사람이 한 회사에만 속박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근로자는 사이드잡을 할 수밖에 없는 경제적인 상황에 직면해있고, 기업은 풀타임/파트타임 가릴 것 없이 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죠. 과연 스페이스와이는 앞으로도 연속 월 20%씩 꾸준히 성장하며 IT 채용/외주 시장의 고질적인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크고 작은 노력 가운데 향후 디오가 구축할 자동화된 사이드잡 플랫폼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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